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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치료 분야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치료제와 특징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SGLT-2 억제제 계열 신약

     

    대웅제약은 국내 최초로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개발하여 2023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이 약물은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심혈관 및 신장 질환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GLP-1 수용체 작용제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여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티르제파타이드'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 작용제로,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2022년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복합제 개발 동향

     

    최근에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약물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엔블로멧' 서방정이 출시되어, 복용 편의성을 높이고 혈당 조절 효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치료제의 글로벌 진출

     

    국내 개발 신약의 해외 진출도 활발합니다. '엔블로'는 2023년 에콰도르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최신 치료제들은 당뇨병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으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별로 적합한 치료법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